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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동 걸린 민주당 당권레이스…이낙연 "7일 전대 출마" vs 김부겸 "내주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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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포
기사입력 2020-07-01

  

▲ 시동 걸린 민주당 당권레이스, 이낙연(왼쪽) "7일 전대 출마" vs 김부겸(오른쪽)  "내주 출마 선언"    ©

 

 

8·29 전당대회 D-53인 오는 7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식 출마 선언을 예고하며 본격 당권 행보를 시작했다.

 

지난달 24일 “3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이 통과된 후 거취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힌 지 일주일 만에 이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회 지구촌보건복지포럼 주최로 열린 '코로나19 사태 이후, 대한민국 재도약의 길' 강연 후 취재진과 만나 "지금 상황대로라면 7일쯤 제 거취를 밝히겠다"며 날짜를 못 받았다.

 

임시국회 회기 종료(4일) 직전인 3일 본회의에서 추경안이 통과되면, 주말을 지나 당권 레이스를 가시화하겠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출마선언문에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위기에 대한 대처와 176석 거대여당으로서 국정운영 책임감 등을 담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출마 선언 방점을 어디 찍을 것인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책임'단어를 두 차례 언급했다.

 

이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직접 지시한 전 국민 고용보험과 관련해 "전국민 고용보험은 목표다. 더군다나 일거에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 단계적 확대를 서둘러 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선 "시장의 반응, 효과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나오자마자 정치권에서 효과를 저감하는 발언을 하는 것은 올바른 태도가 아니다"라고 각종 현안에 대한 견해도 밝혔다.

 

 최근 사회적 이슈로 급부상한 인천국제공항공사 정규직 전환 논란을 두고는 "큰 방향에서 노동 양극화 완화, 청년 취업 기회 확보 등은 당연한 얘기"라며"국회에서 상임위별로 현황을 파악해 해법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 캠프 사무실을 임대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의 출사표에 다른 당권 주자들도 출마 선언 조율에 들어갔다.

 

경쟁자인 김부겸 전 민주당 의원은 "다음 주 중 당대표 출마를 선언할 것"이라고 맞불을 놓았다.

 

특히 김부겸 전 의원과 이낙연 의원이 주목받고 있다. 김 전 의원은 '여권 불모지' 대구에서 백의종군했던 이력의 보유자이며 이 의원은 '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을 지내며 리더십을 인정받은 바 있다.

또 이들 모두 문재인 정부 초대 국무위원을 지낸 이력이 있다. 김 전 의원은 행정안전부 장관을, 이 의원은 국무총리를 각각 역임했다.

 

홍영표 의원도 전당대회 출마선언 시기를 조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 의원은 대권주자가 당권을 쥐는 것에 대한 우려를 피력하며 이 위원장과 김 전 의원에 대한 견제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당내 당내 진보 그룹인 ‘더좋은미래’, 을지로위원회, 민주평화국민연대 등 좌장을 맡으며 당내 접점을 늘려가고 있는 우원식 의원도 이른 시일 내 출마 여부를 확정할 것으로 전해지며,  4파전 구도로 전당대회가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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