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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운경,윤 대통령 향해 사실상 탈당 요구 vs 홍준표, "대통령 탓하는 후보 당선된 것 못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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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서연
기사입력 2024-04-01

 

                                                사진 = 연합뉴스, 대구시

 

 

함운경 국민의힘 서울 마포을 후보가 오늘(1일) 윤석열 대통령의 의대 증원 관련 대국민담화 이후, SNS를 통해 "오늘 대국민담화는 한 마디로 쇠귀에 경 읽기"라며 윤석열 대통령에게 "그렇게 행정과 관치의 논리에 집착할 것 같으면 거추장스러운 국민의힘 당원직을 이탈해주기를 정중하게 요청한다"고 밝혔다. 

 

그는 "말로는 의료개혁이라고 하지만 국민의 생명권을 담보로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의료개혁을 누가 동의하겠느냐"며 "이제 더 이상 윤 대통령에게 기대할 바가 없다"고 했다.

 

함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은 정치에서 손 떼고 공정한 선거 관리에만 집중하시라"며 "지난달 29일 나를 비롯한 국민의힘 체인저벨트 후보자 일동은 윤 대통령에게 대화와 타협을 통해 갈등을 조정하는 것이 최고의 책무라고 말씀드린 바 있다"고 거듭 실망감을 표현했다.

 

이에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통령 탓하며 선거하는 여당 후보치고 당선되는 것 못 봤다"며 함 후보를 강하게 비판 했다.

 

홍 시장은 같은날 자신의 SNS에 "들어온 지 며칠 됐다고 감히 우리가 만든 대통령 당적 이탈을 요구하느냐"며 "근본 없이 흘러다니다가 이 당에 들어와서 주인행세 하는 것도 모자라 이제 우리가 만든 대통령을 탈당 요구하느냐"고 비판했다.

     

이어 "선거 지면 모두 보따리 싸야 할 사람들이 선거 이길 생각은 않고 대통령 탓할 생각으로 선거하면 그 선거는 절대 이길 수 없다"며 "나는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때) 국민들의 역풍을 예측하면서도 '위장평화 회담'이라고 맹공하고 패퇴했다. 그리고 그 말은 1년도 지나지 않아 사실로 밝혀지면서 재기했다"고 전했다.

 

또 "지더라도 명분을 갖고 지자. 역풍에 고개 숙여본들 사는 게 아니"라며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다"고도 덧붙였다.

 

홍 시장은 앞선 글에서도 "오늘 의료개혁에 관한 대통령의 담화는 충분히 설득력 있다고 보여진다. 의사분들께서는 직역 지키기 위한 기득권 카르텔을 고수하기보다는 당국과 대화에 나서서 국민들의 건강권을 보호하는 데 앞장서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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